▲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20일 개막하는 FIFA U-20월드컵 대회에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김승수 시장과 김명지 시의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자원봉사자들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U-20월드컵이 성공적인 문화월드컵이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전주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축구종가 잉글랜드, 대회최다 우승팀인 아르헨티나가 맞붙는 빅 경기가 열린다.
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총 120억원을 들여 전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와 전광판, 조명·음향시설 시설 등을 정비했다.
또 자원봉사자 211명도 선발했으며 시내버스 특별노선(1994번) 확충, 셔틀버스 운행, 주차장 정비 등 수송·교통대책도 완벽히 준비했다.
군·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대책도 꼼꼼히 점검했다.
아울러 숙박과 음식, 가로환경정비, 청소 등 서비스 분야도 세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시는 이번 대회를 문화월드컵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통문화행사와 K-POP 공연, 축제 등을 마련했다.
19일에는 전야제로 오후 5시부터 아이돌 그룹들이 참여하는 K-POP 공연이 전북대 대운동장에서, 오후 8시부터는 덕진공원에서 불꽃놀이와 3D 워터스크린 플라잉 보드쇼가 진행된다.
시 4개 문화존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 축제가 계속된다.
김승수 시장은 "개막전과 개막식은 어느 도시에서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전주에 집중된다“며 ”우수한 전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월드컵으로 치러내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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