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고미희(비례·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이 노인과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전주시의 기초 소방시설비 지원을 촉구했다.
고 의원은 18일 열린 시의회 제3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많은 재난 취약계층이 기초 소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채 화재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면서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이기 때문에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야 하는 것은 국가와 지자체가 보호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언급했다.
고 의원은 지난 2월부터 실시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모든 주택에도 기초 소방시설이 설치돼야 하지만, 정부의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보급 사업은 더디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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