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바른정당 당권 도전하나

김형민 기자l승인2017.05.18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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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이 다음 달 중순까지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밝힌 가운데 새로운 인물을 통한 정치적 세대교체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분위기속에 지역적 상징성과 3선급이상의 정치적 중량감을 갖춘 정운천(전주을)의원의 당권도전에 중앙과 지역정가의 시선이 정 의원을 향하고 있다.

18일 바른정당 중앙당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이틀간 강원도 고성 국회연수원에서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설악 결의문’을 통해 당 대 당 통합 가능성을 일축하고 ‘자강론’을 공식화했다는 것.

이에 따라 당을 흔들림 없이 이끌 당 지도부 구성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우선 당내 거물급 인사인 김무성·유승민 의원이 전면에 나설 확률은 높지 않다.

대선 이후 당내에서 두 의원의 역할론이 제기됐지만 이들은 일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현재 당내에는 새로운 인물로 당 지도부를 꾸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동안 젊은 보수층의 지지를 확인한 만큼 당 지도부도 이에 발맞춰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선수를 떠나 경륜 있는 정치인이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설득력을 얻어 가면서 정운천 의원의 당권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정 의원은 현재 바른정당 소속 전북출신 의원이라는 상징성을 떠나, 호남지역 유일의 보수정당 의원이자 농식품부 장관 등 3선급 이상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는 게 강점이다.

정 의원은 기자와 만나“건강한 보수를 만들어내고 당을 위해서라도 뭔가 헌신하고 봉사하라는 주변의 권유가 있어 당권도전을 고민하고 있다”면서“주변사람들과 지지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조속한 시일내에 출마(당대표 출마)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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