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에서 생산된 전통 장류제품이 호주 수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이 순창 장류단지 내 성가정식품, 장본가에서 생산하는 고추장, 절임식품 등 5개사 25개 제품으로 1만5000불 규모의 장류 수출을 추진한다.

 이번 수출은 전북중기청의 전통문화 소공인 수출 판로개척이라는 기조아래 경진원에서 지난 3월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개최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하여 얻은 성과이다.

 상담회에 참가한 호주 현지 유통업체인 KS Global Trading 사는 이번 홍보행사를 통해 현지에서 3년간 22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전북경진원 관계자는 “향후 순창장류의 수출 확대를 위해 캐나다, 미국 등 한인 사회가 번성하고 있는 지역을 타깃으로 지속적인 바이어 발굴을 추진하고 있으며,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장류 소공인특화센터는 소공인 밀집지역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순창군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순창군내 전통장류 및 식품 제조업체들에게 경영교육, 공동사업, 판로개척 등 맞춤형 현장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양승수기자 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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