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본예산 대비 453억원이 증액된 5381억원으로 편성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452억원이 증액된 5241억원이며 특별회계는 9100만원이 증액된 141억원으로 본예산 보다 9.19%가 증가됐다.

박우정 군수는 지난 19일 제246회 고창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본예산 편성이후 변경된 국도비와 보조사업, 군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주민숙원사업, 그리고 시급성이 요구되는 현안사업을 반영하는데 역점을 두고 계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군수가 밝힌 구체적인 예산(안)을 보면 일반공공 행정분야는 방범용 CCTV 설치사업 1억7600만원 등 9억7100만원이 증액된 196억원이며 공공질서 및 안전 교육분야는 급경사지 정비공사 9억원 등 22억6500만원이 증가한 220억원이다. 또 문화관광 분야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6억8000만원 등 58억6000만원이 증액한 325억원, 사회복지 분야는 고향희망심기 사업 4억원 등 41억4900만원이 증액된 940억원, 환경보건 분야는 운곡지구생태습지복원사업 3억6400만원 등 38억9400만원이 증액한 701억원, 농림수산분야는 송현지구 배수개선사업 5억원 등 127억8900만원이 증가한 1241억원이다.

이밖에도 산업중소기업 수송 및 교통분야는 18억7600만원이 증액된 17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140억3400만원이 증액된 725억원 등이다.

박우정 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꼭 필요하고 시급한 현안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원안대로 심의 의결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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