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8일 전라북도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실력을 뽐내는 ‘2017 전라북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장수군일원에서 성공리에 마쳤다.

이날 대회는 장수군 드림난타공연과 지난 전라북도민체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에어로빅스 체조 공연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14개 시·군 선수 및 임원 2,000여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등 9개 종목에서 어르신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오전 개회식에서는 최봉종(남 90세·익산), 오귀녀(여 91세·완주) 어르신이 장수상을 수여했으며, 대회 결과 각 종목별 우승은 ▲게이트볼-남원시 ▲체조-김제시 ▲탁구-익산시 ▲테니스-익산시 ▲그라운드골프-완주군 ▲고리걸기-군산시 ▲투호-장수군 ▲제기차기-순창군 ▲윷놀이-고창군이 차지했다.

장수군은 136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투호 1위, 게이트볼, 제기차기,윷놀이 종목에서 3위를 차지했다.

최용득 장수군수는 “장수군은 군민이 중심 되는 행복장수를 군정지표로 삼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건강하고 살기 좋은 장수, 군민이 행복한 장수를 만드는데 노력해온 결과 지난해 장수군이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전국 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어르신체육인 여러분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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