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남원시 덕과면 한 과수원에서 김모(75)씨가 지주대에 눌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10시 40분께 해당 과수원에서 김씨가 숨져있는 것을 A씨의 딸이 발견해 신고했다.

김씨의 딸은 “발견 당시 아버지가 농약살포기에 앉아있었으며 쇠로된 지주대에 팔과 목이 눌린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농약 살포 작업을 하던 중 지주대를 건드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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