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2시 50분께 김제시 검산동 한 공원 인근에서 최모(33)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서울지역으로 도주했다.

최씨는 전자발찌 송신기를 부순 뒤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했으며 송신기와 전자발찌의 거리가 멀어지자 보호관찰소 관제센터에서 경보가 울려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최씨는 서울 신촌역 남자 화장실에 절단한 전자발찌를 버렸고 이를 발견한 역무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현재 김제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최씨는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교소도 생활을 하다 지난 2014년 6월 17일 출소했으며 내년 12월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경찰은 최씨의 도주 이유,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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