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서울시 노원구청 친환경쌀 학교급식 공급의 일환으로 옥구농협(조합장 고석중)에서 노원구 상천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80여명을 초청해 모내기, 고구마 심기 등 농촌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친환경 모내기 체험 행사에 앞서 어린 학생들은 전반적인 벼 생장과정에 대해 학습하고 고석중 옥구농협장으로부터 논의 토양유실방지 등 공익적 기능과 쌀의 중요성 및 아침밥 먹기 등 건강한 식습관에 관한 교육을 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모두 바지를 걷고 논에 들어가 못줄에 맞춰 한 줄 한 줄 모를 심는 전통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과 모내기 중인 이앙기에 직접 타보는 체험, 미리 준비한 왕우렁이를 논에 던져 넣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충렬 군산시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쌀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군산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친환경 쌀이 노원구 학교급식에 지속적으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서울시 노원구청 품평회에서 군산의 ‘못잊어 신동진 쌀’이 노원구 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노원구 초․중학교에 공급되는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계약 물량은 2년간 80톤(2억원 상당)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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