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찾아가는 영농현장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기술센터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영농현장을 찾아 품종 선택에서부터 시기별 재배 기술, 토양 관리, 병해충 방제 등 영농활동 전반에 걸친 영농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농현장 서비스는 농가의 적기 영농을 돕고 농가의 애로와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겨울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월동한 해충의 발생 밀도가 높아 수박에서는 목화 진딧물과 점박이응애, 세균성병이 증가하고 있고 토마토에서는 꽃노랑총채벌레가 옮기는 토마토 반점위조바이러스병의 피해가 나오고 있어 철저한 방제 활동이 요구된다는 것.

또 고추에서는 새로 나오는 잎에 진딧물이 많이 발생해서 위축 현상이 발생하고, 여기에 줄기 밑 부분에서는 역병에 따른 시들음 증상이 발생하고 있어 자칫 방제를 소홀히 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황은 토양 내의 수분이 부족하면 발아율이 떨어진다며, 점적 또는 분수호스 등 관수 자재를 이용해 토양 내의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고품질 지황을 생산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 영농기술 지도와 함께 농업분야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하여 추진 상황 점검과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현장 밀착형 영농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며,“이후에도 영농현장 지도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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