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2일 전라북도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도·시군 소송 담당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소송수행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선 공무원들의 송무 역량 강화를 통해 각종 소송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전주지방검찰청에서 공익법무관으로 직접 소송지휘를 담당했던 박지원 변호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박 변호사는 소송의 절차 및 대응방법, 국가·행정 소송수행 시 유의사항 등 소송실무 전반에 대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전북지방노동위원회 권리구제 대리인, 전라북도 희망법률상담실 상담관 등의 활동을 통해 도민 권리 구제에 앞장서고 있는 박형윤 변호사는 일선 행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교육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최근 복잡하고 다양화된 행정수요에 따라 행정청을 상대로 소송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론과 실무를 충분히 다루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공무원의 송무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94건의 행정소송이 진행됐으며, 97.6%의 승소율을 보였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