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노인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지원 사업, 장애인 콜택시 운영 등 다양한 주민만족형 교통복지정책을 시행하여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진안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총 8,133명으로 전 인구 비율의 31.2%를 상회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도 2,725명으로 전 인구 비율의 10.5%로 차지하고 있어 사회적 약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올 2월에 한국지방자치학에서 주관한 ‘전국지방자치 평가’에서 노인복지 부문 전국 2위를 차지해 노인복지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진안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시책을 계속 진행해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진안군은 이번에 노후된 청사에 어르신과 장애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총사업비 5억5000만원을 들여 장애인용 승강기와 후청사 연결 통로를 설치한다.

재원은 국비로 진안군이 그 동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이 중앙부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는 후문이다.

이 소식을 들은 주민 김모씨는 “그 동안 몸이 불편해 군청을 방문했을 때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는 편히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런 것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정한 소통행정이다”고 말했다.

이항로 군수는 “사회적 약자는 물론 모든 군민을 위한 복지정책을 실현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희망진안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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