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흥동 고지대(신흥동일본식가옥 뒤) 1만㎡ 부지에 2019년까지 조성 예정인 근대마을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근대마을 조성사업은 신흥동 고지대 불량주거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까지 이미 매입된 28동을 철거하지 않고 재활용해 ‘7080 추억여행 체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근대마을에서 만나게 될 주요시설로는 ▲근대문학자료관 ▲근대생활체험관 ▲근대문화놀이터 ▲근대영상음악관 ▲신흥양조장 ▲추억관 ▲예술인레지던스 등이 있으며, 2019년 완공 이후 근대문화와 연계된 추억여행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근대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용역을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거쳐 총사업비 72억원의 투자를 확정했다.

또한, 지난 4월 보고회를 통해 재활용 대상인 건축물 28동에 대한 노후화 정도, 구조안전진단, 무허가・지적선 침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리모델링과 평면 배치계획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같은 날 해신동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을 진행해 왔다.

장경익 군산시 복지관광국장은 “근대마을 조성의 평면 배치계획을 토대로 전시 및 체험시설의 디자인을 수립한 후 오는 7월부터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며 “마을 환경개선과 함께 근대마을 조성을 통해 시간여행마을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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