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본격적인 벼농사가 시작됨에 따라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해 농가 경영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입대상은 벼 재배면적 4000㎡ 이상이며 다음달 9일까지 지역농협을 직접 방문해 상담 후 가입하면 된다.

보험료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79%를 지원해주므로 농가는 21%만 부담하면 된다.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호우 등 자연재해와 짐승으로 인한 피해, 화재에 따른 손해를 주 계약으로 도열병·흰잎마름병·줄무늬마름병·벼멸구 등 4종류의 병충해에 따른 손해를 특약으로 보장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요즘 쌀값하락으로 농업경영에 추가적인 비용부담이 쉽지 않지만 지난해 여름 가뭄 피해를 입은 것을 생각하면 올해는 미리 재해보험에 가입해 피해를 최소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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