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톡톡데이에 참석한 최병관 도 기조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도정 정책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전북도는 23일 도청 인근 카페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빅데이터 톡톡데이’ 행사를 가졌다.
특히 자유롭고 편안한 대화와 소통을 위해 기존의 강의 형식이 아닌 카페에서 다과를 겸한 브라운백 미팅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의를 맡은 SKT 하도훈 부장은 ‘정책이 보이는 빅데이터, 잘 써먹기’ 라는 주제로 빅데이터 개념과 활용방법, 다양한 분석사례 및 정책과 연계한 사업발굴 방안 등을 소개했다.
하 부장은 “빅데이터 분석은 인구동향, 관광객 현황, 관광지 분석, 교통분석, CCTV 입지분석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면서 “공공데이터포털, SKT 빅데이터허브, 국가통계포털 등 다양한 빅데이터 개방 사이트가 있는 만큼 지자체들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하 부장은 “빅데이터 자체를 새로운 것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빅데이터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을 통해 초기 입력단계부터 입력오류를 없애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병관 도 기조실장은 “빅데이터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이를 이해하고 업무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매월, 분야별 빅데이터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도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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