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 미용건강과 학생들이 전주한지문화축제의 한지 코스튬 플레이 패션쇼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의 전당 특설무대에서 전국 7개 대학 12팀이 101개 한지 작품들을 선보인 패션쇼에서 비전대는 미용건강과 2학년 재학생 22명으로 구성된 ‘마블’팀과 ‘디즈니랜드 공주들’팀이 출전해 각각 은상, 동상, 특선을 수상했다.
  두 팀은 말레피센트, 스파이더맨, 헐크, 뮬란, 벨, 엘리스 등 영화 속 인물들을 한지 고유의 특성을 잘 살린 의상과 화려한 특수분장으로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지영(미용건강과) 교수는 “부드러운 질감과 통기성, 보온성이 뛰어난 한지는 발색력이 좋아 화려한 색감의 캐릭터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소재”라며 “학생들의 창의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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