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관내 2곳 종합병원에서 운영 중인 ‘365·24 아동진료실’이 소아 환자 응급진료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덕진구 지정 대자인병원의 경우, 지난해 내원 소아환자는 총 1만5914명(외래 9799명, 야간 6115명)으로 지난 2015년 6758명(외래 4230명, 야간 2528명)과 비교할 때 2.35배 증가했다.
완산구 지정 예수병원도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간 총 1만6396명(외래 1만3115명, 야간 328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만5267명보다 7% 늘어났다.
이처럼 아동진료실을 이용하는 소아환자수가 증가한 것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당직의사가 연중 쉬지 않고 독립된 공간에서 진료하고 있어 휴일과 심야시간대에 응급을 요하는 영·유아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앞으로도 아동진료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매 분기별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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