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23일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밝은 전북 만들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밝은 전북 만들기 정책은 가로등켜기, 고휘도 차선도색, 횡단보도 조명등 설치, 발광형 표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그간 도내 도로가 타 지역에 비해 어둡다는 민원들을 토대로 전반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개선에 나섰다.

경찰은 밝은 전북 만들기를 통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개선이 요구되는 가로등 4212개, 차선도색 430곳 1650km, 횡단보도 조명등 975개, 발광형 시설물 235개 등을 파악했다.

이 중 가로등 1613개를 신설 및 보수하고 차선도색 96곳, 횡단보도 조명등 440개, 발광형 시설물 101개를 개선했다.

경찰은 올해 10월까지 100%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설 개선 전‧후로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 발생현황 등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정책 실시로 도내 주요 도로들이 밝아지면서 교통사고를 줄이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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