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서장 박성구)는 23일 범죄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2월까지 실시되는 문화예술치유프로그램은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범죄 피해자 및 가족의 심리치유와 일상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돼 현재 전국 14개 경찰서에서 이뤄지고 있다.

전북에서는 전주 덕진경찰서가 유일한 수혜기관으로 선정돼 범죄피해자 등에게 재료비와 참가비를 무상으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국예술치료학회 소속 전문미술치료사가 상담을 맡아 모두 3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구 서장은 “범죄피해를 당한 소외계층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치유프로그램으로 범죄피해자들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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