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전략산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6일 김성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 단장과의 면담을 계획하고 있다. 오택림 도 기획관이 직접 김 단장을 만나 도정 현안을 설명하고, 국정과제 반영 또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요청하겠다는 것이다.
국정기획자문위가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 201개를 100여개 국정과제로 압축, 추진할 것으로 발표하면서 전북지역 사업이 제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주요 건의 내용은 새만금사업을 비롯해 탄소, 농생명, 금융산업 등으로 이들 사업은 일자리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지역공약사업 10건 23개 세부과제를 다시 한번 설명하고, 국정과제에 포함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자 한다”면서 “김성주 단장이 대선과정에서 공약 반영에 많은 도움을 주면서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지만 새로운 직책을 맡은 만큼 직접 가서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게 예의라 생각한다”고 면담 배경을 설명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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