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락 우리마당’이 더욱 젊어졌다.

(사)전통예술원 모악(대표 최기춘)이 주관하는 ‘2017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이 27일 개막, 9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총 18회.

11회를 맞은 올해는 ‘도청으로 떠나는 국악여행’을 주제로 대중화에 힘쓴다. 신진예술가들과 신규 단체들의 참여를 확대해 실험성과 참신함도 더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 팀은 △명인들의 무대 ‘백세일로’△기성단체들의 농익은 무대 ‘오감만족’△신진예술인들의 무대 ‘청출어람’ △장르를 뛰어 넘는 무대 ‘무한도전’ 주별 테마에 맞춰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펼친다.

개막공연에서는 내년 ‘전라도 천년’을 기념해 전라남도 예술인들과 함께한다. 조통달 명창, 널마루무용단, 타악그룹 얼쑤가 참여해 판소리, 한국무용, 타악을 어우를 예정이다. 폐막공연은 ‘다시보는 2017 우리가락 우리마당’으로 참여단체 중 뽑는다.

공연기간에는 정통 국악부터 협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랩과 판소리, 퓨전실내악, 무용과 판소리, 일렉트릭과 어쿠스틱 밴드, 비보이와 퓨전국악실내악, 뮤지컬 갈라쇼 등.

지역 행사에 맞추거나 찾아가는 특별공연은 6월 2일 그린웨이 환경축제, 6월 26일과 28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7월 28일 휴가철 찾아가는 공연이다. 부대행사는 공예와 전통놀이 체험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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