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1급 동물 ‘수달’이 전주천에서 발견됐다.
  25일 전북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주천에서 어미로 보이는 수달 1마리와 새끼 2마리가 포착됐다.
  이에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내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단체는 “건강한 하천에서만 볼 수 있는 수달이 전주천에서 발견됐다”면서 “수달이 다닐 수 있는 이동로를 만들고 전주천에 설치된 불법 어구들을 제거하고 로드킬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하천도로에 안전 울타리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하천변에 급경사로 이뤄진 콘크리트 보를 완만한 각도의 보로 개선해 수달 보호와 수질 개선에 힘써야 한다”며 "동물이 사람과 공존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수달 보호 대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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