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사가 도민과의 소통청사로 자리매김하며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청 1층 로비에는 주제별 전시공간과 다목적 전시공간이 나눠 운영되고 있는데 삼락농정, 탄소, 연구개발특구 등 도민들이 도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홍보물이 전시돼있다.
각 전시관은 도정 홍보물을 단순 게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탄소 융복합 전시관과 전북 관광지를 살펴보는 토탈관광 투어패스 VR 체험, 도정 영상관 등 다양하게 구성돼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견학신청을 통해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 개관한 이후 2016년 12월말 기준 112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6일 기준 도청 견학 방문객 수는 879명으로 2016년 같은 기간 대비(201명) 337.3%가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초·중·고등학생들의 견학 신청이 늘어나면서 6월 이후 신청자까지 합치면 올해 도청사를 찾는 방문객은 150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탄소섬유를 이용한 발열의자가 설치된 실내 화단과, 휴게 공간, 다목적 전시 공간, 북카페 등이 주민시설로서 개방 운영돼 도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로컬푸드 체험판매장이 마련돼 전북 시군 우수 농특산물 400여 품목의 홍보효과를 얻고 있다.
백치석 전북도 홍보기획과장은 “행정기관의 딱딱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도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홍보 공간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다 보니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다”며 “도민들이 즐겁고 편리하게 다양한 도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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