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노마드(NOMAD: 유목민) 페스티벌’이 다음달 2~4일까지 새만금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캠핑에 필요한 먹을거리를 지역특산물로 제공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새만금개발청이 주최하고, 한국방송공사(KBS) 미디어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캠핑을 하며 공동체 안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도시 만들기’가 주요 주제이다.
참가자들은 ‘우리는 미친 것이 아니다(NO MAD). 나를 찾는 것이다’라는 구호 아래 노마드 분신 만들기, 아트시장, 월드 뮤직, 불의 제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축제 기간에는 캠핑에 필요한 먹거리와 식료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노마드 시장이 운영을 통해 인근 지역의 신선한 농수산물들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농어·우럭·도미·광어 등 고군산군도 인근에서 잡힌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참가비 5만원 중에서 3만원을 상품권으로 돌려줘 노마드 시장에서 식재료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새만금청 복합도시조성과장은 “새만금 인근의 지역 먹거리(로컬푸드) 업체들과 협력해 노마드 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신선하고 질 좋은 지역의 농수산물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마드 페스티벌 참가신청은 5월말까지 공식 홈페이지(www.nomadfestival.co.kr)를 통해서 할 수 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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