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2017 청소년 통일골든벨 행사가 지난 29일 순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순창고등학교와 제일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순창군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순창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들에게 우리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평화통일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는데 큰 도움을 줬다.

예선에서 O․X 퀴즈와 패자부활전을 통해 본선진출자 50명을 선발했다. 본선에서는 주관식 문제로 최종 우승자가 선발됐다.

본선 진출자 중 제일고 1학년 박서현 양이 최종 우승자로 선발되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제일고 1학년 신수빈, 순창고 1학년 송주환, 순창고 1학년 김지연 학생이 각각 선발됐다. 이외에도 장려상 4명 격려상을 5명의 학생에게 수여해 성취감을 느끼게 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서현(제일고, 1학년)양은 “평소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통일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며 우승 소감을 전하였으며, 오늘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통 순창군협의회 김성수회장은 “우리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힘, 그리고 지혜를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꿈을 실어줄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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