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고, 섬진강길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하천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역내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을 위해 3억6000만원의 국가예산을 확보, 섬진강 하천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경관개선 사업 등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개월간 덕치면 물우리에서 천담리 구간의 유지보수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요사업내용은 하천변내 제초 작업 및 잡목제거를 통한 경관개선과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조경수 식재와 화장실 등 시설물 유지보수 등이다.

특히 이 구간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의 일부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 2개소(물우리 137m, 천담리 120m)에 대한 선형개량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자전거도로 선형개량사업은 기존의 자전거도로 구간 중 매끄럽지 못한 곳을 완만한 도로로 만들고, 차도와의 명확한 구분을 통해 자전거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시설물 정비와 유수소통에 지장을 주는 수목제거 및 자전거도로 개선 등에 힘을 기울여 자연 친화적인 아름다운 하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하천 보수와 유지관리을 위해 하천관리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 투입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서 지역내 하천을 조성해 나나는 게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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