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 대여점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달 30일 현재 381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1일 평균 30여명이 이용하는 등 영유아를 둔 많은 부모들이 장난감 대여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영유아에게 다양한 놀잇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발달 단계별로 필요한 장난감을 대여해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는 아동들의 창의력 향상은 물론 부모들의 장난감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 해소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읍시가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개장한 장난감 대여점은 문학길(연지동) 12 여성문화관 옆 건물 1층에 현재 296종 1048점의 장난감과 대여실, 반납 창고, 수유실, 소독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학 아동의 보호자나 유치원을 포함한 보육시설 종사자는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하면 별도 대여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역 내 거주하는 시민이면 연회비 2만원(보육시설은 5만원)으로, 월 1회 1회 당 2점(보육시설은 5점)의 장난감을 10일간 대여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고,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무이다.

김생기시장은 “장난감 대여점은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을 장려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정읍, 보육하기 좋은 정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원 가입은 대여점을 방문해서 신청하고, 자세한 내용은 복지여성과(☏063.539-5523)에 문의하면 된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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