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5월말 현재 190건, 3억6,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원가계산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사, 용역 및 물품구매 등 각종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해당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산정과 공법 적정성 등을 심사 검토하는 제도이다.

시는 각종 사업 가운데 공상의 경우 5,000만원 이상, 용역은 3,000만원, 물품은 2,000만원 이상, 설계변경은 5억원이상 공사에서 사업비가 10%이상 증가하는 사업, 민간자본보조금 3,000만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국승원 과장은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계약심사제도를 보완 발전시켜 지방재정의 건전성확보와 효율적인 공사발주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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