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생들의 공공기관 취업지원을 위한 ‘공공기관-대학교 잡(JOB) 멘토링’ 오리엔테이션이 31일 전북도청에서 열렸다.
청년 취업 지원시책인 ‘공공기관-대학교 잡(JOB) 멘토링’은 도내 공공기관·출연기관 재직자가 취업 멘토가 돼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와 경제통상진흥원은 한국전기안전공사, 국토정보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비롯해 도내 공공기관 및 출연기관, 금융기관 등 23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멘토단을 구성하고, 도내 대학생 230여명을 모집·선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대학취업지원관련 부서장과 멘토 및 멘티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멘토 소개와 위촉식이 진행됐다. 또 멘토·멘티의 첫 대면도 이루어졌다.
멘토·멘티 매칭을 통해 구성된 23개팀은 멘토링을 통해 그동안 관심은 있었으나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공공기관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갔다.
향후 멘토링은 팀별 운영계획에 따라 기관별 멘토링 데이, 기관탐방, 취업특강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진홍 도 정무부지사는 “멘토와 멘티간의 소중한 인연을 통해 경험과 꿈을 공유하며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이 진정한 공동체 문화가 뿌리내리는 시작”이라면서 “지역인재 양성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선 6기 공약사업인 공공기관 대학교 잡 멘토링을 통해 상생경제의 선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공공기관-대학교 잡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300여명이 멘토링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 전북은행·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에 12명의 취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