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전북지역 기업들에게 자체 개발한 우수 기술을 이전해 도내 기업 성장의디딤돌을 마련할 계획이다.

 31일 전북생진원은 지역기업의 매출증대 및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파급 효과를 거두기 위해 축적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사업화 유망기술 3건을 도내 기업체에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업체로 이전되는 핵심 사업화 유망기술은 ‘유자청 발효식초 제조방법(㈜비에이치엔바이오, 대표이사 황학수)’와 ‘꽃 피는 된장국 제조방법(영농조합법인 다송리사람들, 대표이사 김현정)’, ‘초석잠을 이용한 기억력 개선 조성물 제조방법(참바다 영어조합법인, 대표이사 김종학)’ 등이다.

 특히, 기술이전 협약식에 기술거래 입회·중개자로 참여한 한국산업은행 본점 기술금융실, 기술거래전문기관인 ㈜GTTB, (재)전북테크노파크 에서도 3건의 사업화 유망기술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내비쳐 사업화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게 생진원 측 설명이다.

 김동수 원장은 “이번에 이전된 기술을 포함한 기술들이 그저 R&D단계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업화 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우수 기술을 연구개발해 기업에게 이전하고, 사업화 지원까지 이뤄지는 기술사업화 지원 선순환 고리 정착 및 생태계 구축과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매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진원은 2015년 푸르메푸드빌, 콩마을 및 더나눔협동조합, 2016년 지리산쌀, 온누리친환경 및 신화창조 등 2015년도부터 매년 3건씩 총 9건의 기술을 도내 기업에게 이전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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