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이 3일 오후 3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춘천시민축구단과 K3리그(ADVANCED)  8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특히 이번 경기는 전주의 주경기장인 전주대 운동장이 아니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는 올 시즌 K3리그에서 2승 1무 4패로 10위를 달리고 있어 이날 승리로 상위권 진입에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춘천은 3승 1무 3패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전주는 역대 전적에서도 2승 3무 4패로 밀리고 있다.
  전주는 최근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경기에 출전하지 못 하고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 조직력을 앞세워 강한 압박과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격에서는 장건과 오태환, 오민우가 상대 골문을 노리며, 중원에서는 정혁과 정인권, 전현욱이 상대를 압박하고 공격 활로를 열 계획이다.
  수비에서는 신근식과 강신명, 이형재, 윤승재, 황상현이 상대 공격을 무력화 시킬 계획이며, 황규성이 골문을 지킨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올 시즌 초반 부상자와 경고 누적으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지 않다”면서“K3리그 팀들이 모두 만만한 팀들이 없다. 홈 경기인 만큼 공격 축구로 관중들에게 재미를 선사 하고 꼭 승리해 팀 분위기 반전에 나서 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STN 스포츠 채널과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 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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