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명예의 전당’이 국비 투자를 통해 추진된다.
1일 전북도는 ‘태권도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이 행자부 중앙재정투자심사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권도 명예의 전당 건립에 탄력이 붙게 됐다. 태권도 명예의 전당은 한국 전통의 마당과 대청마루로 구성되는 ‘태권전’(363㎡)과 고단자의 수련과 소통 등을 위한 공간인 ‘명인관’(1092㎡)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176억원(국비 70억, 도·군비 3억, 기부금 76억)으로 당초 기부금으로만 사업비를 충당하도록 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도는 기부금 76억원 이외 필요한 사업비를 국비로 반영하기 위해 문체부 설득에 나섰고, 지난해 12월 국민체육기금 7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행정 절차가 완료된 만큼 오는 1회 추경에 도비와 군비를 반영해 오는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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