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갤러리(관장 박혜경)가 전속작가들과 함께 ‘아트부산’으로 향한다.

(사)아트쇼부산이 주최하는 국제아트페어 ‘2017 아트부산’이 1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2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계속된다. 전주 서신갤러리 부스에는 이정웅 이길명 배병희 문민 4명이 참여한다.

책을 잘라 붙여 소나무와 도시풍경을 구현하는 이정웅 작가, 배트맨, 원더우먼, 스파이더맨 등 영화 속 영웅을 귀엽고 친근한 이웃으로 변형하는 이길명 작가, 나무 위 원색과 경쾌한 동세가 인상적인 시민 시리즈의 배병희 작가, 목표를 잃고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현대인들의 일률적인 자세를 철 작업한 문민 작가의 작품이 자리한다.

한편 ‘아트부산’은 2012년 '아트쇼부산'으로 시작됐으며 2015년부터 개인대표(송영희) 체제로 단독 운영하고 있다. 실험적인 작품들과 40세 미만의 작가들이 두드러지는 게 특징. 올해는 16개국 170여개 화랑이 참가하며 민중미술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 '한국의 리얼리즘;그리고 오늘'을 마련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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