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17년 무주세계태권도 선수권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실내공기질과 대기환경분야 최종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진행하는 실내공기질 점검은 주요경기가 열리는 T1 경기장과 공연장, 박물관을 위주로 내부 시설물 교체로 마감재에서 배출될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 등 6가지 항목을 점검한다. 또 기타 경기장 주변 대기질은 찾아가는 환경민원센터 이동측정 차량을 이용하여 미세먼지 등 6항목을 점검한다.
행사준비와 내부 시설물 정비로 발생할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선수들에게 두통과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고, 알러지 유발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환기가 필요한 부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 대회전까지 청정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회 조직위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유택수 원장은 “지난해부터 매분기마다 한차례씩 지속적인 점검을 해오고 있다”면서 “최종 점검인 만큼 꼼꼼히 확인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청정무주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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