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재향군인회(회장 박영봉)는 6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고귀한 정신을 추모하는 ‘제62주년 현충일 추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제시제향군인회는 관내기관 및 보훈단체장 등과 함께 백학동 군경묘지와 성산공원 충혼비를 참배하고, 재향군인회와 재향군인여성회 회원들과 함께 금산사 입구에 위치한 고 안영권 하사의 전공기념비를 찾아 추모행사를 실시했다.
 김제시재향군인회 정영성 사무국장은 이날 추념식에서 “육탄 삼용사 가운데 한 분인 고 안영권 하사의 넋을 기리고 호국의지를 선양하기 위해 해마다 추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안보의 중요성이 희미해지는 요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업적을 통해 전후 세대들이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계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 안영권 하사는 김제시 금산면 용화리 출신으로, 6ㆍ25전쟁 당시 백마고지 탈환작전에 최후의 결사대로 자원 장렬하게 산화함으로써, 해마다 현충일과 산화일(10월 12일)을 기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호국의지를 선양하기 위한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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