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지난 6일 막을 내린 가운데 4박 5일 간 2만8000여 명이 72편의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주군에 따르면 관객 수는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직접 카운팅(영화를 실질적으로 관람한 관객)했으며 한국관광공사 국민여행 실태조사 분석기법으로 조사한 지역경제파급효과는 20여 억 원에 달한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닭 강정과 떡볶이, 튀김, 토스트 등을 판매했던 먹거리부스와 호두과자, 호떡, 표고버섯 등을 판매했던 농 · 특산물 판매장에서도 2,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을상영관이었던 무주읍 서면마을(반딧불이 신비탐사)과 안성면 두문마을(낙화놀이)도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올해 처음 마을상영관이었던 서면마을에는 반딧불이 신비탐사객만 500여 명이 몰리는 등 호평을 받았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김영광 관광육성 담당은 “실내상영관은 매회 대기 행렬(만석)이 이어졌으며 신비탐사, 낙화놀이와 함께 진행했던 무주읍 서면마을, 안성면 두문마을 상영관도 대성황을 이루고 먹거리부스도 날마다 완판 행진을 계속했다”며

“영화제 주 고객이 20~30대 관객이라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이들이 선호하는 간식과 농 · 특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부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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