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료관광협회(회장 두재균)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2회 한국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 부스운영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최우수 홍보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 공동 주최로 진행된 한국국제관광전은 지난 1986년 개최돼 30년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관광전으로, 올해는 해외 70여 개국, 국내 60여 개 지자체, 8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전라북도의료관광협회는 청정 생태환경·한국적인 전통문화와 의료시스템을 접목해 전라북도만의 차별화된 의료관광을 잘 부각시킨 점을 인정받아 의료관광협회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부스 운영상’을 수상했다.

두재균 전라북도의료관광협회장은 “사드 문제로 국가적 외교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들을 대상으로 소피아 여성의원 해외병원진출 및 의료기술, 브랜드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도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의 숫자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의료관광협회는 전북도에서 주관하는 ‘외국인환자유치 마케팅 지원사업’에 의해 도내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병의원들로 구성됐으며, 초대 회장으로 두재균 소피아여성의원 원장(전 전북대 총장)이 선출했다. 이 협회는 2015년 7월 13일 출범한 이후 전라북도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및 도내 외국인유치환자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공동마케팅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올해도 동군산병원(이성규 이사장)을 주관병원으로 전북대학교병원-(재)예수병원-대자인병원-전주병원-누가한방병원-소피아여성의원-전주예치과의원이 컨소시엄을 이뤄 전라북도 외국인 환자유치 사업을 벌이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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