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찾아가는 안전서비스’가 도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재난안전 점검수리반이 출범식을 가진 이후 4개 시·군에서 200세대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졌다.
재난안전 점검수리반은 전기·가스안전공사, 린나이코리아, 열관리협회 등 분야별 민관 전문가로 이루어진 봉사팀으로 안전에 취약한 오지마을 등을 찾아가 전기·가스·보일러 등에 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전북도와 유관기관이 1997년 취약가구 127세대를 선정·시행한 이후 20여년 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실제 점검서비스를 받은 고창군 성내면의 박모씨는 “두 늙은이만 살고 있어 보일러가 고장나도 고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수리반이 와서 연통도 갈아주고 점검도 해줬다”면서 “자식들보다 나은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도 관계자는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안전서비스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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