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공동주택 품질과 관련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견실한 공동주택 건설을 유도하기위해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에 대한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시행한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8~9일 이틀간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아파트 5개 단지(3448세대) 공사 현장을 방문해 품질검수를 추진한다.
특히 이번 공동주택 품질검수에는 전문가와 함께 입주예정자들도 점검사항을 참관할 수 있도록 해 입주예정자와 시공사간 불신을 해소하고 집단민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사항을 도 홈페이지 부서 소식란에 공개해 투명한 업무집행과 공동주택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아파트 5개단지, 3448세대는 현재 골조공사가 완료된 시점으로 이번 품질검수를 통해 사전 하자예방과 구조물 안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12년 ‘전라북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현재까지 10개 단지 5523세대에 대한 현장검수를 진행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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