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최동열)가 7일 태권도 문화체험 활성화 및 한국문화 태권정신 함양을 통한 한류문화 전파 등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전북 컨소시엄 대학 내 외국인 유학생 태권도 체험 및 수련환경 조성과 전통문화 예술 분야 등에 대해서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간 교환학생과 언어연수생 등 전북 지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과 여름방학에 무주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대학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전북 컨소시엄 대학 내 5,000여명의 유학생을 통해 우리 국기인 태권도를 세계에 알릴 수 있고, 전북 지역의 국제 및 문화교류가 범국가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유학생들의 태권도 문화 체험을 다각화하고 국제 교류 시 홍보를 통해 해외에서 전북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방학 중 시행되는 필링코리아 프로그램 중 인기가 높은 태권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우리 지역만의 유학생 관리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동열 조직위원장은 “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최 시 컨소시엄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고 우리 지역 유학생들을 통한 우리 국기 태권도의 홍보 효과에 힘입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태권도 글로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은 전북지역 대학의 동반성장 및 지역발전의 거점역할수행을 목표로 선도대학인 전북대를 비롯하여 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군산대가 협력대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인적·물적 교류(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원, 관리 사업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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