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책은 인생을 바꾼다. 그리고 한 편의 연극은 청소년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사)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회장 정두영)가 주관하는 ‘제21회 전북청소년연극제’가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간 오후 1시와 6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11개 팀이 참여하며 창작초연작이 5개다. 13일 오후 1시 푸른꿈고등학교 파안의 ‘곰팡이’를 시작으로 14일 군산영광여고 자연의 ‘사과-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빎(창작초연)’과 전주사대부고 산목의 ‘종이비행기’, 15일 군산동고 나르샤의 ‘그 날(창작초연)’과 군산여고 은가비의 ‘너희와 함께라면(창작초연)’이 잇따른다.

16일 지평선고 아파시오나토의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과 전주상업정보고 ING의 ’리투아니아‘, 17일 전주여고 SINCE1996의 ’학교짱의 개과천선기-행복은 외모순이 아니잖아요!(창작초연)와 호남제일고 하제의 ‘FM 43.9(창작초연), 18일 전주제일고 까멜레온의 ‘탑과 그림자’와 이리여고 우연한의 ‘방관자 효과’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3시 소극장 판에서는 ‘제13회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가 마련되며 1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18일 저녁 7시 30분에는 연극제와 독백 경연대회 시상식을 갖는다.

대상을 받은 1팀은 8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릴 ‘제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전북 대표로 출전할 기회를 얻는다.

정두영 회장은 “청소년 시기는 감성이 왕성한 반면 사회적 자아는 미흡한 면이 있는데 ,연극은 인간 존재에 대해 고민하고 공동체 정신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금은 서툴고 미흡해도 솔직하고 당당하게 본인들의 표현하려는 작품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063-277-7440./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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