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2월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대안으로 번식용 말 보급사업을 추진, 4농가에 보급한 아일랜드 정온종 품종인 코네마라 포니 5마리, 웰시 포니 1마리에서 자마 6마리가 건강하게 태어나 말 사육농가의 기쁨이 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보급된 어미 말들은 마사회에 정식으로 혈통 등록을 완료했으며, 태어난 자마 또한 혈통 등록을 통해 체계적인 품종 관리로 순수 혈통이 보전 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진안군은 말 사육농가와 말 산업 발전 및 말 활용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수요 중심의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농가 소득과 연계 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이번에 보급된 포니가 승용, 마차 등 다용도 활용이 가능해 다양한 말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현재 말 사육 기반시설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말 사육농가에 필요한 사업들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사육농가 저변확대로 말 산업분야의 초석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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