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12일 강태호 전북농협 본부장, 최용구 농협은행 본부장을 비롯, 시너지협의회 위원, 지역본부 직원,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60여명과 함께 부안군 하서면 서당마을 오디농장에서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전북농협은 지난달부터 6월 말까지 전 임직원을 동원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과수 적과, 밭작물 수확과 모내기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시기로 농촌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휴일까지 반납하고 집중적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고점석 농가는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농협 직원들이 적기에 일손을 지원해 줘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은 "최근 도내 농업인들은 가뭄, AI, 인력난 등 삼중고를 겪고 있으며, 농업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 문제가 맞물려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도민들과 기관·단체들의 농촌 일손돕기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