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정부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맞춤형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뛰고 있다.

유근주 부군수는 지난 12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국회의장실, 안호영 국회의원실, 행정자치부 교부세과 등을 방문해 '진안군 복합노인 복지타운 노인요양원 기능보강 사업' 등 5개 사업에 대한 60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과 ‘진안의료원 MRI설치사업’의 2018년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노인요양원 기능보강 사업은 현재 한 건물에서 운영 중인 복합노인복지타운과 노인요양원을 분리 운영할 수 있도록 증‧개축 및 치매 전담실을 설치해 요양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는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다.

또한, 진안의료원 MRI설치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진안의료원에 MRI를 설치해 응급환자의 생명보호와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자 등을 더 신속하게 치료함으로써 환자의 대형병원 이송 등 불편초래와 환자유출을 방지하고 진안, 무주, 장수지역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써의 역할을 확고히 하게 되는 사업이다.

이는 일자리 창출과 국가 치매책임제 등 정부의 새로운 정책 트랜드에 걸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건의함으로써 지원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진안군 대응전략의 일환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편익 및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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