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실시한 2017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3차 년도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추진위원장 윤명숙)은 전국 10개 권역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대학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글로벌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우수평가에 따라 전북대는 4차 년도 사업비 13억 5000만 원에 추가로 5000 만원을 더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전북 컨소시엄 대학의 유학생 유치 노력과 관리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전북 컨소시엄은 그간 저개발국가를 타깃으로 맞춤형 농생명 과학기술을 전파하고 우수한 산업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북대는 국내 최초로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베트남 LED 연구센터개소, 우간다 농업지도자연수원 운영사업 등을 통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 우수 인재를 유치했고, 해외 현지 교육을 통해 관련 분야 학부생을 유학생으로 유치하며 농생명 전문인력으로 키워내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4년간 지속하고 있는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의 기본 운영 노하우와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기반으로 해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역산업과 지자체를 연계하는 전북 지역만의 명품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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