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새만금 국제요트대회가 15일 격포항 일원에서 개막한다.
  오는 18일까지 일본 러시아 등 16개국 500여명의 세일러가 참가하는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는 해양수산부, 전라북도, 부안군의 원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요트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끊겨있는 격포항의 해안 누리길과 궁항의 누리길을 파워요트와 크루저요트에 탑승해 바닷길을 연결해주면서 사자바위와 ‘드라마 이순신’을 촬영한 좌수영 세트장 등 외변산 앞바다를 관람할 수 있는 ‘새만금 해안누리길/외변산 해안길 탐방’을 무료로 체험시켜 준다.
  또한 딩기요트와 카누를 가족과 함께 직접 타볼 수도 있으며, 카라반 캠핑장엔 전국에서 200여대의 카라반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격포항과 궁항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특설무대에서는 국제요트인의 밤 행사와 새만금노래자랑이 열려 참가선수단은 물론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고, 저녁에는 밤바다 영화 상영으로 초여름 밤의 낭만을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 신청은 격포항남쪽 방파제 부안변산 요트 마리나에 있는 현장접수처에서 하면 된다.
  대회 일정은 15일 개회식과 시범경기인 프로암레이스가 열리며, 16일에는 참가요트 퍼레이드 퍼포먼스 해상사열식 및 인쇼어 경기에 이어 18일 오프쇼어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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