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상임위원회가 정보화마을 등을 찾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정자위원회(위원장 김종철)와 환경복지윈회(위원장 최훈열), 교육위원회(위원장 장명식)는 14일 익산과 무주, 전주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행자위는 익산 두여정보화마을을 찾아 정보화마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여정보화마을은 파프리카, 멜론, 딸기 등 농특산품 전자상거래와 쑥개떡 만들기, 감자 캐기, 매실 따기 체험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억 여원의 소득을 창출해 4년 연속 행자부 평가 선도마을로 선정됐다.

김종철 위원장은 “도내 정보화마을이 도농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함은 물론 지역특산물 판매 및 체험관광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도록 의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환복위는 무주군에 있는 자연환경연수원과 무주진안 광역폐기물 전처리시설을 방문했다. 환복위는 자연환경연수원에서 연수동과 숙박동, 인공습지, 자연체험장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반딧불이․형설지공 프로젝트, 지역과 상생하는 환경교실 등 연수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청취했다.

최훈열 위원장은 “자연환경연수원이 환경교육에서 전국 최고가 되어 달라”며“연수원 보수공사가 차질 없이 완료되어 도민이 안전하게 숙박하면서 연수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교육위는 전주농생명과학고와 한국전통문화고 등 특성화고에서 의정활동을 했다. 교육위는 최근 논란이 됐던 특성화고 학생의 산업체 현장실습 문제점 개선방안 마련과 현장실습학생의 전공과의 일치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장명식 위원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에 대한 관리감독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현장실습에 앞서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