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근로능력은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기초수급자에 대한 맞춤형 지역자활센터 운영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군은 특히 2012년 이후 지역자활센터 운영 평가에서 5년 연속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민간 주도의 지역자활프로그램에 우수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전국 23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사업실적 평가에서 임실지역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평가는 지역 특성에 따라 도시형(120개), 도농형(53개), 농촌형(65개) 등 유형별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지역자활센터별로 자활성공률 등 자활성과와 센터 및 자활기업 지원 등이 주된 평가로 진행됐다.

임실지역자활센터는 65개 농촌형 가운데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운영성과, 센터운영, 외부자원 연계,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임실지역자활센터는 8개 자활근로사업단, 8개 자활기업, 사회서비스 돌봄 사업운영을 통해 115명의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제공 및 자립자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송동섭 센터장은 “자활센터 종사자 및 참여자의 탈수급과 자립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일자리제공 및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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