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농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허남규 (61) 후보가 황평주 후보를 443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허남규 당선자는 지난 14일 치러진 진안농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황평주(56)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선거는 김문종 전 조합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직위를 잃어 치러진 재선거다.

이날 선거는 총 조합원 4414명 가운데 3158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71.5%를 기록했다. 허남규 당선자는 유효 투표수 3147표 가운데 1795표(57%)를 얻어  1352표(43%)를 얻은 황평주 후보를  443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허남규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선거기간 중 약속드린 내용은 재임기간 중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화합의 장소에서 항상 함께하면서 행복한 농협, 활기찬 농협을 조합원님과 함께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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