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 맞춤형 당뇨교육 한장면

 

 

순창군이 군민들의 만성질환 치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당뇨 집중관리마을이 성과를 나타내면서 군민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11개읍면에 29개 마을을 선정해 323명의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치유 프로그램인 당뇨집중관리마을을 운영한 결과 식전 평균 혈당이 161mg/dL에서 155.68mg/dL로 5.32mg/dL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대치 혈당 감소 자는 210mg/dL에서 132mg/dL로 낮아진 수치를 보였다.

당뇨집중관리마을은 순창군이 당뇨치유 특화군을 목표로 추진하는 역점 사업이다. 당뇨유병자가 많은 마을을 선정해 3개월간 주1회 전문가들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기초검사와 당뇨치유를 위해 당뇨바로알기 교육, 운동, 식이요법 등을 지도한다. 3개월 동안 혈압 혈당 등 총콜레스테롤 측정, 단백뇨 등 만성질환 수치 등을 꾸준히 측정하고 건강수첩을 배부한다. 우선 주민들이 당뇨병의 원인에 대해 알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당뇨치유 식단 구성, 당뇨 치유 운동처방법, 당뇨 약물 알아보기, 합병증 예방관리, 심근경색 뇌졸중 대처요령, 스트레스와 혈당의 관계 등 만성질환에 대해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당뇨집중관리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한 순창읍 김모씨(?, 남)는 “처음에는 설마 혈당 수치가 정말 내려갈까 하는 마을을 가졌는데 교육 받은 데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꾸준히 진행하니 혈당이 많이 떨어졌다” 면서 “앞으로 당뇨 완치를 목표로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당뇨집중관리마을을 지속적 운영을 통해 군민들의 당뇨 완치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당뇨집중관리마을 이외에도 건강장수연구소 맞춤형 군민 당뇨교육, 보건의료원 당뇨클리닉실운영, 고혈압 당뇨 자조교실운영, 당뇨합병증 예방검진 등을 통해 당뇨 없는 지역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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